5월은 여행하기 가장 완벽한 시기입니다. 성수기 전 합리적인 가격과 쾌적한 날씨, 그리고 화려한 봄 축제까지! 여행 전문가가 엄선한 5월 추천 해외여행지 5곳과 꿀팁을 확인하세요.
5월에 꼭 가봐야 할 해외 여행지 TOP 5
5월은 여행자에게 황금 같은 시기입니다. 북반구는 완연한 봄을 맞이하고, 남반구는 선선한 가을로 접어드는 때이니까요. 무엇보다 여름 성수기 전이라 항공권과 숙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날씨는 여행하기 딱 좋습니다. 오늘은 5월에 가면 후회 없을 해외 여행지 베스트 5를 소개해드립니다.
1.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튤립과 자유의 도시
5월 여행지를 이야기할 때 네덜란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암스테르담은 5월에 최고의 모습을 자랑합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킹스데이(King's Day)' 축제는 네덜란드의 가장 큰 축제로, 온 도시가 오렌지색으로 물들어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합니다.
거리 곳곳에서 음악 공연과 플리마켓이 열리고, 운하에서는 보트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무엇보다 5월의 네덜란드 하면 튤립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암스테르담 근교의 '큐켄호프 공원(Keukenhof)'은 세계 최대 규모의 꽃 공원으로, 700만 개가 넘는 튤립이 만개하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5월 초까지만 개장하니 방문 시기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공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19유로이며,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셔틀버스로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1.1. 현지인 팁:
암스테르담에서는 자전거 대여가 필수입니다. 현지인처럼 도시를 탐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하루 대여 비용은 약 10유로 정도로 경제적입니다. 또한 '아이 암스테르담 카드'를 구매하면 대중교통과 주요 관광지 입장이 무료로 제공되어 알뜰 여행에 도움이 됩니다.
2. 일본 교토 - 고즈넉한 봄의 마지막 여운
벚꽃의 나라 일본, 5월에는 이미 벚꽃 시즌이 지났지만 그 대신 등장하는 것이 아름다운 등나무 꽃과 신록입니다. 특히 교토의 '등나무 축제'는 5월 초에 열리며, 100년 된 등나무 터널이 보라색 꽃으로 뒤덮이는 환상적인 광경을 선사합니다.
교토 북부의 '가미가모 신사'에서는 5월 15일 전후로 '아오이 마쓰리(葵祭)' 축제가 열리는데, 헤이안 시대 의상을 입은 행렬이 도시를 행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또한 5월의 교토는 관광객이 한산해 여유롭게 도시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각사, 은각사, 청수사 같은 유명 사찰들을 번잡함 없이 방문할 수 있고, 아라시야마의 대나무 숲길도 고요함 속에서 걸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철쭉이 아름다운 '하세데라 사원'과 신록이 푸르른 '교토 식물원'은 5월에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2.1. 현지인 팁:
교토 여행 시 '버스 일일 패스'(500엔)를 구매하면 시내 대부분 관광지를 저렴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5월은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가 끝난 직후라 숙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이 시기를 노려보세요.
교토역 근처의 '닌자 레스토랑'에서는 닌자 쇼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3. 그리스 산토리니 - 성수기 전 완벽한 지중해
5월의 산토리니는 여름 성수기 전 '황금시간'입니다. 기온은 20-25도로 쾌적하고, 푸른 바다와 하얀 건물의 대비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무엇보다 7-8월의 북적거림 없이 여유롭게 이 아름다운 섬을 즐길 수 있습니다. 5월에는 섬 전체가 봄꽃으로 뒤덮여 사진 찍기에도 최적의 시기입니다.
특히 산토리니의 대표적인 마을인 '이아(Oia)'에서는 5월부터 시작되는 일몰 감상이 필수입니다. 하얀 집들과 푸른 지붕 너머로 지는 석양은 그 어떤 관광지보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5월에는 '산토리니 재즈 페스티벌'이 열려 와인과 함께 재즈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합니다.
3.1. 현지인 팁:
산토리니에서는 ATV(사륜 오토바이)를 렌트하여 섬을 구석구석 탐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렌트 비용은 약 30-40유로 정도입니다. 또한 '아카로티리 유적지'는 기원전 1600년경 화산 폭발로 묻힌 고대 도시로, 폼페이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숨겨진 명소입니다.
현지 와인 '아시르티코'를 맛보는 와이너리 투어도 놓치지 마세요.
4. 모로코 마라케시 - 이국적 봄의 향연
5월의 모로코는 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시작되기 전 가장 쾌적한 시기입니다. 특히 '붉은 도시' 마라케시는 20-25도의 온화한 기온으로 시장과 궁전, 정원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5월에 열리는 '마라케시 민속 예술 축제'에서는 전통 음악, 춤, 의상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어 문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마라케시의 중심 '제마 엘 프나 광장'은 5월 저녁이면 더욱 활기를 띱니다. 뱀 조련사, 원숭이 공연, 전통 음악가들이 모여들고, 다양한 노점에서 모로코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마조렐 정원'은 파란색 건물과 이국적인 식물들이 어우러진 곳으로, 5월에는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여 더욱 아름답습니다.
4.1. 현지인 팁:
마라케시에서는 '리야드'라는 전통 가옥을 개조한 숙소에 머무는 것이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또한 현지 시장 '수크'에서 쇼핑할 때는 반드시 흥정을 해야 합니다. 처음 제시된 가격의 30-40% 선에서 타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타진' 요리 클래스에 참여하면 모로코 전통 요리법을 배울 수 있으니 미식가라면 놓치지 마세요.
5. 페루 쿠스코 - 안데스의 봄, 잉카의 신비
5월은 페루 여행의 베스트 시즌입니다.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마추픽추와 같은 유적지를 맑은 하늘 아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쿠스코는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도시로, 5월에는 '태양의 축제(Inti Raymi)' 준비가 한창인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쿠스코에서 기차를 타고 방문하는 마추픽추는 5월에 초록빛 식물로 뒤덮여 더욱 신비로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또한 5월은 성수기 직전이라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어 여유롭게 유적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성스러운 계곡(Sacred Valley)'의 잉카 유적지들과 무지개 산으로 불리는 '비니쿤카 산'도 5월에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5.1. 현지인 팁:
고산지대인 쿠스코(해발 3,400m)에 도착하면 '고산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현지인들은 '코카차'를 마시며 적응하는데,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추픽추 방문 시에는 최소 2개월 전에 입장권을 예약해야 하며, 현지 가이드를 고용하면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더욱 풍부한 경험이 됩니다.
5월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선물 같은 시기입니다. 여름 성수기의 북적거림 전에, 그리고 봄의 아름다움이 아직 남아있는 때에 떠나는 여행은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네덜란드의 튤립밭부터 일본의 고즈넉한 사찰, 그리스의 눈부신 에게해, 모로코의 이국적인 시장, 그리고 페루의 신비로운 잉카 유적까지.
'알쓸 소소한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고속도로 휴게소 TOP 5: 음식과 매력 (0) | 2025.03.18 |
---|---|
액상과당과 설탕 비교하기: 차이점 및 장단점 (0) | 2025.03.17 |
집들이 선물! 받는 사람 감동 100% 선물 추천 BEST 6 (1) | 2025.03.13 |
희토류 완벽하게 알아보기: 종류, 사용처, 매장국가, 미래산업에서의 역할 (0) | 2025.03.12 |
포항 가볼 만한 곳 추천 베스트 5 (1) | 2025.03.10 |